요리에 낯선 아빠들이 처음 요리를 시작할 때는 정말 쉬운 요리부터 시작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을 통해서 동기부여도 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만점 아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프라이어 조기구이는 그중에서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생선요리입니다.
그래서 마트 등에서 20마리 정도씩 포장되어 있는 냉동조기를 구매한 후에 기회 될 때마다 에어프라이어를 통해서 요리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빠도 할 수 있는 정말 쉬운 냉동조기 에어프라이어 요리
에어프라이어로 냉동조기 요리하는 법은 정말 쉽습니다.
먼저 냉동조기를 해동해야 하는데요. 보통 냉동실에 1일 정도 넣어놨을 경우에는 1시간 정도. 2일 이상인 경우에는 2시간 정도 냉동실에서 꺼내어 자연해동을 시켜주면 됩니다.
살이 조금씩 말랑말랑해지면 해동이 끝나가는 것인데, 이때 살살 차가운 물로 씻어줍니다.
이미 해동을 통해서 살이 연해졌기 때문에 깨끗하게 닦을 요량으로 세게 닦으면 살이 금세 뜯어집니다.
그래서 이때는 안 쓰는 칫솔 같은 것으로 겉에 묻은 이물질을 살짝 닦아주면 좋습니다.
이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물기가 남아있는 경우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기름과 물이 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칼집을 내주면 됩니다. 앞뒤로 2~3번 정도 칼자국을 내주면 속이 잘 익습니다.
다음 식용유를 뿌려줍니다.
이때 집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오일 분무기 같은 것이 있다면 앞뒤로 살짝 뿌려주면 됩니다.
이후 종이 호일로 생선을 감싸서 에어프라이어 안에 넣습니다.
이때 손질한 냉동 조기를 개별로 종이 호일에 감싸서 넣어야지 두어 마리씩 같이 싸서 넣으면 생선끼리 눌러 붙습니다.
미관상도 안 좋을뿐더러 조기의 특성상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먹을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후 180~200도 정도로 10분 정도 예열을 하고 조기를 넣어줍니다.
예열하기 귀찮으시다면 200도로 15분을 먼저 굽고 그 이후에 종이 호일로 감싼 냉동 조기를 반대로 돌려서 구워줍니다.
그렇게 15분, 10분 굽고 나서 마지막으로 3~4분씩 뒤집어 가며 에어프라이어로 돌려주면 끝납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정말 신기한 조리도구입니다.
생선을 종이 호일에 감싸서 넣으면 비린내도 나지 않을뿐더러 프라이팬에 굽는 효과와 동일하게 구워집니다.
물론 프라이팬에 구우면 어느 정도 익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그 이후 생선 냄새가 하루 종일 집안을 사로잡게 됩니다.
정말 손쉬운 냉동조기 에어프라이어 요리는 요리에 입문하는 초보 아빠라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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