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던 금요일. 2박 3일로 연천에 있는 나린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을 떠났어요.
몇 번 못해본 캠핑이지만, 나름 준비를 해서 갔는데, 당일치기 또는 1박2일로만 다녀서 3일이라는 기간이 조금 부담이 되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막상 가보니 왜 캠핑을 길게 가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줄이고 줄여도 캠핑장에 간다면, 더구나 오토캠핑장에 간다면 가지고 가야할 짐들은 더욱 늘어납니다.
노지캠핑에서 오토캠핑장으로 간다면 추가로 필요한 캠핑용품은 릴선, 각종 전구 등의 전열기구가 있어요.
없어도 되지만, 있다면 더욱 감성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나린 오토캠핑장에서는 택배를 따로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필요한 고기류 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배송을 받아서 가지고 가야할 짐을 줄일 수 있어요.
고기를 별도로 가지고 오는 경우 필요한 아이스박스가 몇개씩 늘어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난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나린 오토캠핑장에 대하여
나린 오토캠핑장은 캠핑 관련 카페에서도 누군가 오토캠핑장 추천을 요청하면 꼭 거론되는 오토캠핑장 계의 5성 호텔이라 불리웁니다.
캠핑장 내에는 매점, 샤워실, 개수대, 트램플린, 슬라이드 수영장 등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옆에 임진강이 흘러서 간단한 산책을 즐기기도 좋아요.
특히 아이와 함께 가시는 부모님들은 트램플린을 보고 반가워하실 수 있는데 나이에 맞는 연령대 별 트램플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수영장에 있는 슬라이드는 단일이 아닌 여러개로 이루어져있어서 한 여름에도 아이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직원분들이 전체적으로 다 친절해서 힐링이 필요한 캠핑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도 해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도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도 입구에서 예약을 받던 직원분이 웃으며 친절하게 관련 정보를 안내해주셔서 첫 인상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나린 오토캠핑장에 저희가 머무른 사이트는 천막이 있던 가람데크였어요.
넓어서 텐트 이외의 짐들을 놓기도 편했고, 비가 올거란 예상을 했기 때문에 준비를 했지만, 역시나 천막이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엄청난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에요.
또한 2개의 사이트당 1개씩 있는 콘센트는 불필요하게 긴 릴선이 필요하지 않아서 좋았고 차량을 캠핑 사이트 옆에 바로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은 짐을 옮기는데 엄청난 편안함을 주었어요.
나린 오토캠핑장에 있는 글램핑존이에요.
저희도 당일치기, 글램핑, 그다음 이렇게 2박3일의 캠핑 순으로 발전해왔는데, 글램핑은 캠핑에 입문하시는 분이나 조금 편안하게 캠핑을 즐기려는 분들에게 가장 최적화된 캠핑이 아닌가 싶어요.
저희가 나린 오토캠핑장에 갔을때도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글램핑존에 계시더라구요.
연령별로 트램플린이 나누어 있어서 초등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불가피하게 함께 뛰지 않아서 안심했구요. 이런 점이 이런 나린 오토캠핑장의 장점을 돋보이게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수영장에 있는 슬라이드는 보통 캠핑장에 있는 에어튜브가 아닌 튼튼한 구조로 되어 있었고 또한 여러개의 슬라이드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줄을 서는 일도 없었어요. 그렇기에 아이들은 원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캠핑의 꽃 요리
캠핑을 보통 오게되면 다양한 요리들을 하게 되요.
그중에서도 꼬치류와 고기류는 거의 필수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희들도 거의 그런 캠핑요리를 많이 해먹기도 하는데, 요시는 캠핑용 밀키트들이 워낙 잘나와서 어딜 가던 식자재 재료준비 걱정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이번 캠핑에는 부대찌개 밀키트, 꼬치구이류,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쭈꾸미 삼겹살, 짜파게티 등을 준비해갔어요. 좀 과하다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부족한 것보다는 나으니깐 넉넉히 챙기게되더라구요. (물론 저희 지인이 챙겨간 것이 절반이긴 해요.)
특히 강력한 화력으로 그리들로 구워먹는 삼겹살과 구이바다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꼬치, 어묵류는 간식과 식사를 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어요.
캠핑시에는 먹을 것들을 준비해야하는 것도 맞지만, 요리를 할 수 있는 도구를 잘 챙기는 것도 중요해요.
이런 도구들은 잘 관리해서 써야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지인네 조리도구 세트를 보았는데, 잘 정리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겠다 싶어서 부럽더라구요.
캠핑하면 화로대의 불멍
나린 오토캠핑장에서 즐거운 캠핑과 수영을 즐기다가도 저녁이 되면서 화로대와 장작을 준비해요.
저녁 노을과 함께 타오르는 화로대 안의 불을 보면 누구나 마음이 차분해 지기 때문이에요.
화로대의 구입이 조금 걱정된다면 저렴한 1~2만원대 화로대와 펠렛을 준비하면 편안하게 캠핑 불멍을 즐길 수 있어요.
그렇게 경기도에서 가까운 오토캠핑장인 나린 오토캠핑장에서 2박 3일을 하는데, 지인의 도움도 있었고 캠핑장 자체가 괜히 5성급 호텔 캠핑장이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깨끗하고 깔끔해서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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