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1.1만 km 운행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작년 말에 처음 구매를 결정하고 나서 지금까지 캠핑부터 차박, 출퇴근 등으로 운전을 하면서 유지비, 수리비 등을 경험했어요.
탁월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우선 쉐보레 트래버스 2021은 탁월한 디자인을 자랑해요. 어딜가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씩 볼 정도로 이쁘거든요. 다른 국산 SUV에 비해서 많이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흔히 알다시피 트래버스는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이기 때문에 미국 특유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suv 이기 때문이에요.
2022년에 페이스 리프트가 된다는 소식도 전해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국내에 출시된다는 보장은 없으니 현재 모델의 인기는 계속 갈 것 같아요.
쉐보레 트래버스는 넓은 공간을 자랑해요. 동급 suv에 비해도 확실히 느껴지거든요. 더구나 별도의 카시트 수평 작업(평탄화)을 하지 않아도 실내가 평평하다는 점은 캠핑이나 차박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서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어요.
실제로 제가 여행을 다닐때도 그 점이 맘에 들었어요. 더구나 트래버스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인 안정감은 다른 suv 비해 차이가 많이 나요.
2열과 3열 같은 경우 성인이 앉았을때 좁거나 주행 시에 불편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쉐보레 트래버스는 이런 점에서 매우 안정감 있고 넓은 공간을 자랑하기도 해요.
유지비와 수리비
가솔린 모델은 분명 안정감있는 주행을 만들어줘요. 하지만 반대로 유지비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 없어요. 실제로 휘발유가 1480원 정도일 때는 그럭저럭 탈만했는데, 1600원이 넘어가니 조금씩 부담이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연비가 시내 7~8km 고속 10~13km 정도 나오는 편인데 유가가 오르면서 저도 모르게 급발진 등을 자제할 정도로 유지비에 부담이 오곤 했어요.
가득 넣을 경우 11만 원에 육박하는 유지비는 보통 일반인이 운행하기에 조금 부담이 되거든요. 가스차를 몰고 다닐 때는 한 달에 10만 원 정도 나오던 유류비가 지금은 40만 원 정도 나올 정도로 실제 운행하는 데 있어서 부담이 느껴지곤 해요.
쉐보레 트레버스 2021은 차량이 동급 최고 수준으로 거대해요. 그렇기 때문에 주차 난이도도 높은 편이기도 해요. 일반적인 주차장에는 주차라인에 딱 들어맞을 정도로 큰데, 양옆에 suv가 있다면 주차는 포기해야 할 정도로 차체가 부담스럽기도 해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골목 같은 곳에 주차하기보단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한 번은 골목에 주차했다가 벽 부분에 사이드 미러가 살짝 닿았는데 금이 갔어요. 서비스 센터에 입고시키고 견적을 받으니 90만 원대가 나오더라고요. 수입차라서 부품값이 국산 suv 보다는 많이 비싼 것 같아요.
쉐보레 트래버스 2021을 10개월 운행하며 느낀 점
디자인적인 부분과 넓은 실내 공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흠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어요. 그렇기에 뿌듯한 부분도 있고 트래버스 카페에서도 다들 만족감이 높기도 해요.
반면 유류비와 수리비 같은 차량 유지비는 비싸기 때문에 이 부분을 꼭 감안해야 할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suv를 구매해야 한다면 저는 쉐보레 트래버스를 결정할 것 같아요. 남들과 다른 차를 원한다면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쉐보레 트래버스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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